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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 사고 14%↑,, 재해사고 둔감
2023년 09월 08일 (금) 15:50:29 [조회수 : 789] | 수정시간 : 2023-09-08 15:51:34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올해 6월 말 현재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의 사망자가 57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 건설업체의 재해 사고에 둔감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120억원 이상 80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사망자가 28명으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 사고사망자는 28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억 원 이상 건설 현장의 사망자는 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특히 120억 원 이상 800억 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년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17차 현장점검의 날인 지난 6일 50억 원 이상부터 800억 원 미만까지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50억~800억 원 건설현장 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고소작업대, 이동식크레인 등 기계·장비에 대한 안전조치와 콘크리트 타설작업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3대 사고유형으로는 추락의 경우 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작업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끼임은 방호장치, 정비 중 운전정지(Lock Out, Tag Out) 등이 있고 부딪힘은 혼재작업과 충돌방지장치 등에서 주의를 요한다. 

한편 주요 사고사례로는 인상 작업 중인 갱폼이 탈락해 떨어져 2명이 사망했고, 인양 작업 중인 갱폼이 기울어져 떨어져 1명이 사망했다. 

또한 타설 중인 데크플레이트 붕괴로 매몰돼 2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이에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소·중견 건설 현장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 현장소장 등은 9월4일~22일 지방관서별로 실시하는 긴급 안전보건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핵심 안전수칙 등 교육 내용을 현장의 근로자에게도 반드시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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