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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북 2차 위성발사 규탄에 북 "핵 오염수' 받아쳐
2023년 08월 26일 (토) 23:32:05 | 수정시간 : 2023-08-26 23:53:03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미국 주도로  UN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 지난 24일 북 정찰위성 2차 발사를 규탄하고 나서자 북측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거론하며 맞대응했다.

북 2차 위성발사 문제 논의를 위해 소집된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을 비롯한 13개 이사국은 한 목소리로 지난 24일 진행된 북의 2차 위성발사를 규탄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UN 미국대사는 "비록 발사가 실패했고, 우리가 사전에 발사 통보를 받기는 했지만 북의 위성 발사는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당사국 자격으로 발언에 나선 조선은 "위성 발사가 미국과 한국의 위협에 맞선 자위권 행사일 뿐"이라면서 돌연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했다.

김성 주UN 조TJS(DPRK) 대사는 "다량의 방사능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류에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일본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북을 옹호하던 중국도 추가 발언을 통해 북한을 거들고 나섰다.

겅솽 주UN 중국부대사는 "중국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핵 오염수를 강제 방류하는 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북한과 중국의 연속된 핵 오염수 비판에 일본은 안보리 안건과 무관하다며 즉각 반박했다.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UN 일본대사는 "과학적 증거가 결여된 근거 없는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 일본은 (오염수 방류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리 13개국은 북의 2차 위성 발사와 관련 규탄 목소리를 냈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오염수 공방 속에 이번 회의도 추가 제재나 규탄 성명 같은 성과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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