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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구 실질소득 3.9% 감소,,,2006년 이후 최대폭
2023년 08월 24일 (목) 22:38:46 [조회수 : 559] | 수정시간 : 2023-08-25 15:30:07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고물가 등 영향으로 올해 2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로 이자지출 부담이 늘면서 총소득에서 비소비지출(세금이나 의료보험료 등)을 제외하고 소비와 저축 등으로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可處分所得, disposable income)도 가처분소득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3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8% 줄었다.

이는 2009년 3분기 1.3% 줄어든 뒤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대폭 감소다.

가구소득은 2021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뒤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올해 2분기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지난해 지급된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전금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전소득이 사라지면서 기저효과가 컸고 고물가 영향이 더해지면서 소득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가구 실질소득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9% 줄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소득을 유형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전 분기(8.6%)보다 증가 폭은 줄었지만, 고용 상황 호조세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사업소득은 원재료값 인상, 이자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 높은 증가율(14.9%)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작용했다.

이전소득은 지난해 지급된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 지원금 기저효과 영향으로 19.6% 감소했다.

재산소득은 21.8% 늘었고 경조소득·보험금 수령 등 비경상소득은 12.5% 감소했다.

고금리 이자부담 늘어 비소비지출 급증, 해외여행 증가로 소비오락 지출 증가, 자동차 구입 늘어 비경상조세 큰폭 늘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65만2천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늘었다.

이 중 생활에 필요한 재화·서비스 구입 비용을 뜻하는 소비지출은 269만1천원으로 2.7% 늘었다. 해외여행이 크게 늘면서 오락·문화 지출은 14.0% 늘었다. 

외식비와 공공요금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음식·숙박(6.0%), 주거·수도·광열(7.4%) 등의 지출도 증가했다.

전체 소비지출은 2.7%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증가폭은 2021년 1분기(1.6%) 이후 가장 작았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2분기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줄면서 2020년 4분기(-2.8%) 이후 10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금융이자 등 비소비지출은 96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3% 증가했다.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 비용이 42.4% 늘어 1분기(42.8%)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구입 증가로 취·등록세 지출이 늘면서 비경상 조세도 95.0% 늘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83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8% 줄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114만1천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 줄었고 처분가능소득 대비 흑자액을 뜻하는 흑자율은 29.8%를 기록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을 뜻하는 평균소비성향은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70.2%로 집계됐다.

소비지출은 10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코로나19 이후 보복심리 성향이 다소 진정되고 가처분 소득도 역대 최대 폭으로 줄면서 전체 소비 감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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