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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 의결
2023년 08월 21일 (월) 22:22:33 [조회수 : 506] | 수정시간 : 2023-08-21 23:17:22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이날 "권 이사장은 과도한 MBC 임원 성과급 인상과 MBC 및 관계사의 경영 손실을 방치하는 등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또 권 이사장이 "MBC의 부당노동행위를 방치했고, MBC 사장에 대한 부실한 검증과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해태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행정법원에 해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동시에 해임 청구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이날 오전 해임 직후 서울 상암동 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가파식 정권의 칼춤은 막아낼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터무니없는 해임 사유와 터무니없이 위법한 절차로 이뤄진 방통위의 해임 처분에 대해서는 집행정지를 비롯해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남영진 전 이사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 보궐이사에 황근 전 선문대 교수를 추천했다.

한편 MBC 안형준 사장은 이날 '문화방송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MBC가 지금까지 쌓아온 위상이 외부의 공세와 압박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을 만큼 견고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 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 임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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