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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대원 156개국 3만7천명 대이동,,,, 경찰 '갑호비상'
2023년 08월 08일 (화) 11:15:26 | 수정시간 : 2023-08-08 12:59:27 조남용 press1@news-plus.co.kr

잼버리 대원 순차 퇴영 시작, 수도권 충남 전북 등 체류 활동,

가장 중요한 건 '안전 운송' 최우선 주력, 경찰 헬기 4대 투입, 이동 지휘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8일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전북, 충남, 충북 8개 시·도로 대이동을 시작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9시경 대만 참가자를 태운 첫 버스가 출발한 이후로 모두 1,014대의 버스가 각 행선지로 순차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하는 대원은 156개국 3만 7,000여명에 이른다.

이 장관은 "이번 대피는 태풍이라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세계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 대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장관은 "버스는 국가별로 배치했고, 숙소 도착 시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경찰 헬기 4대가 상공에서 지휘하고 있고, 순찰차 273대가 에스코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대원들의 숙소는 수도권 등 8개 시·도와 협조해 128개 숙소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대원들은 서울 숙소 17곳에 8개국 3,133명, 경기 64곳에 88개국 1만3,568명, 인천 8곳 27개국 3,257명, 대전 6곳 2개국 1,355명, 세종 3곳 2개국 716명, 충북 7곳 3개국 2,710명, 충남 18곳 18개국 6,274명, 전북 5곳 10개국 5,541명이 체류하며 스카우트 활동을 계속한다.

그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받은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한 만큼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 대원들이 어느 숙소에 배치됐는지에 관해서는 "랜덤하게(무작위로) 배정됐고, (배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 공개가 가능해지면 알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잼버리 취지에 맞게 많은 나라 대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대형숙소 위주로 고려했다. 변화된 환경에 맞춰서 (대원들이) 적응하는 것도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전북에는 잼버리 사후 프로그램을 신청한 나라 위주로 배치했고 할랄·비건 음식 제공이 가능한 지역도 우선적으로 배치했다"며 "이외의 경우에는 '한 국가가 같은 숙소를 썼으면 한다'는 요청을 반영했고, 이후에는 랜덤으로 배치했다"고 부연했다.

숙박비에 대해 방 국조실장은 "정부가 지자체와 협의해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충당하겠다"라고 말했다.

각 지자체는 참가자가 숙소에 도착할 경우 숙소와 화장실의 청결을 점검하고, 의료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경찰은 숙소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식약처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식사의 질, 양, 음식의 위생상태를 확인하는 등 참가자 건강관리에 신경 쓴다.

이상민 장관은 "(대원들이 숙소에) 도착하면 정부나 지자체 공무원을 1명 이상씩 배치해서 청결과 안전을 확인하고, 경찰도 인근에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 관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남은 4박 5일간 참가자들의 잼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잼버리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겠다"라면서 "태풍이라는 변수로 안전 문제가 있어서 여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을 오늘 중으로 어레인지(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새만금 잼버리는 (끝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 넓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일주일간 위생 문제를 새만금 잼버리의 가장 큰 문제라고 꼽았다.  

김 장관은 "세계연맹에서 제기한 가장 큰 문제는 위생 문제였던 것 같다"며 "화장실 위생이나 청결 문제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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