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중순부터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중앙무처 이전이 본격 시작된다.

정부는 김황식 총리 주재로 세종시지원위원회를 열어 중앙행정기관의 내년 세종시 이전 일정을 확정했다.

내년에 세종시로 가는 중앙행정기관은 총리실,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부처처와 조세심판원 등 이들 부처 산하기관 6곳이며 직원은 4139명이다.

총리실은 내년 4월 청사를 완공예정이지만 업무여건과 효율성을 고려해 9월중순부터 옮기기로 하고 총리가 새 공관으로 옮기는 12월에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2013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부, 지식경제부 등 6개부처와 소속 기관 12개가 옮기며 2014년엔 국세청, 법제처 등 4개부처와 소속기관 2개를 마지막으로 총 36개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된다.

김 총리는 이전하는 부처는 세부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하고 초기 입주민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세밀히 준비하고 세종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