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도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어제(30일)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고삼(안성) 38.9 남방(양주) 37.2 옥천(양평) 37.0를 보였다.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34.7 춘천 33.6 강릉 35.2 대전 34.2 청주 34.6 세종 34.5 전주 34.1 광주 35.1 대구 34.2 부산 33.2 제주 34.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일사, 열사, 탈진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당분간 높은 체감온도가 지속되겠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해야 한다.

야외작업장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 옥외작업 피하고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해야 한다. 또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 있으니 미리 점검해야 한다.

<한편, 낮동안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오늘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짧고,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는 반면, 내리지 않는 지역이 있는 등 동일지역간의 강수강도와 강수량이 차이가 있으니, 실시간 레이더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어제(30일) 서울지역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양천 89.5 영등포 87.0 기상청(동작) 74.0 동대문 0.5 성동 1.5 남현(관악) 1.5를 기록했다.

상류지역에 내린 강한 소나기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하류에서도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8월 6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해수면의 높은 기간과 더해져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으니, 저지대 침수 등 피해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 발표 폭염특보 발효 지역 명단>

o 폭염경보 : 경기도(부천, 의왕 제외), 강원도(강릉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정선평지,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남도(금산, 서천 제외), 충청북도, 전라남도(흑산도.홍도 제외),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거창, 사천, 고성 제외), 제주도(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서울,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o 폭염주의보 : 경기도(부천, 의왕), 강원도(동해평지, 태백, 영월, 평창평지, 횡성, 강원중부산지), 충청남도(금산, 서천), 전라남도(흑산도.홍도), 경상남도(거창, 사천, 고성), 제주도(제주도남부, 추자도,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 인천(강화, 옹진), 울릉도.독도

<특정관리해역 연안바다 특보사항>

o 제주도서부앞바다중 북서연안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
o 제주도서부앞바다중 남서연안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
o 제주도남부앞바다중 연안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
o 제주도동부앞바다중 북동연안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
o 제주도동부앞바다중 남동연안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
o 제주도동부앞바다중 우도연안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
o 제주도서부앞바다중 가파도연안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