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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 수택E구역 재개발 조합 측 정상업무 차질,, 비대위, 반발 지속
2023년 07월 10일 (월) 16:03:45 [조회수 : 2848] | 수정시간 : 2023-07-15 16:27:59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경기도 구리시 수택E구역 재개발(시공사 대림건설, GS건설),  사업이 일부 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조합의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조합 집행부에 반대하는 비대위 측이 조합장 해임안이 지난달 총회를 열고 통과됐다고 주장하자 집행부는 해임 총회 무효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비대위 측은 해임안 통과됐다면서도 이를 뒷바침 할 문서나 정확한 총회 결과를 공표하지 않고 있다. 

급기야는 비대위가 조합 사무실을 장악하기 위해 물리적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조합 집행부 측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폭발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 관리감독청인 구리시는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멈췄다.

이에 따라 수택E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 조합 측이 정상적인 업무를 보지 못하면서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대위 측은 현 조합장에 대해 해임안이 조합 임시총회에서 가결됐다며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추가적인 임원 해임 절차를 거쳐 새 집행부를 구성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나서 조합 측과 갈등이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급기야 재개발조합 내홍이 악화되면서 현 조합장 측과 조합장 반대파가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관련기사 ▶ <경기 구리시 수택E구역 조합 내홍, 집행부 VS 비대위 갈등)

수택E구역 재개발조합과 구리경찰서 정보과, 비대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현 임승순 조합장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재개발조합 사무실에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비대위 측의 진입을 막으려는 임승순 수택E구역 재개발조합장과 조합 사무실 직원 등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18일 임승순 조합장 해임을 위한 임시 총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임 조합장 해임안이 의결돼 통과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임 조합장은 곧바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임 조합장 측은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 비대위의 해임결의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총회 결의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 측은 임 조합장은 해임된 상태라며 조합장 지위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새 조합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구리시청은 수택E구역 재개발과 관련 행정절차가 전면 중단한 상태다.
구리시는 비대위 측에서 "조합장 해임안을 의결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러나 총회와 관련된 해임안 통과를 알 수 있는 관련 자료나 문서는 제출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구리시 관계자는 현재 조합장인 임승순 조합장 측에서 소송을 낸 만큼 법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느 쪽에 대해서도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조합 측에서 신청한 건물 철거와 관련 신청서를 냈지만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대위가 임승순 조합장을 해임, 결의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아직은 조합장이 법적으로 교체된 것으로 볼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구리시는 향후 비대위 측이 새 조합장 선출을 한 뒤 조합장 변경 신청을 할 경우 관련 증명자료를 모두 확인한 뒤 사실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비대위는 임원 해임 총회도 추가로 열기로 했다. 비대위 측은 "조합장을 해임한데 이어 임원 해임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승순 수택E구역 재개발조합장은 "비대위 측이 임원 해임을 추진하겠다는데 해당 임원은 구리시에 등록되지도 않은 상태인데 무슨 해임을 한다고 하는 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양측은 조합 사무실에 난입을 시도하는 상황으로 양측의 갈등이 폭발했다.
비대위 측은 "비대위는 조합장이 해임된 만큼 조합 운영을 정상화하고 사업을 빨리 진행하기 위한 과정에서 조합 사무실 진입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 조합장 측은 "비대위 측이 용역을 동원해 사무실에 무단으로 난입을 시도했다"며 "용역들의 난입 과정에서 밀리며 우리 측 일부 용역원이 밀리며 다친 사람도 나왔다"고 했다.
이날 충돌이 벌어지면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구리경찰서 정보과는 양측이 입장이 팽팽히 맞서자 중재했다. 그러나 대치가 계속되자 경찰은 비대위 측이 사무실 진입을 계속 시도하며 통제에 따르지 않자 그렇다면 들어가라. 그러면 현주건조물 무단침입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고지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경찰은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조합 사무실에 양측 모두 출입하지 않는 조건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비대위 측은 이날 사무실을 조합 측 열쇠로만 잠그는 것에 반대하면서 공평하게 비대위 측에서 준비해온 잠금장치로 사무실 문을 잠궜다. 

본지는 비대위 측에 조합장 해임총회와 관련 참석자와 해임 찬성, 반대, 기권 등 총회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 요청과 총회 결과 공식 발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 측은 논의해보겠다고 한 뒤 현재까지 구체적인 자료 공개를 미루고 있다.

본지는 비대위 측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상황을 찍은 사진 제공도 요청한 상태다. 비대위 측은 사진을 보내주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아직 회신이 없는 상황이다.

또 총회 이후의 행정 절차나 법적 조치 계획 등 여부에 대해 비대위 측은 "총회 행정, 법적절차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임승순 조합장이 가처분 신청을 낸 만큼 이에 대해 충실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가 수택E구역 재개발조합에 대해 고발한 사건은 현재까지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재개발 조합에 대해 고발한 내용은 조합원들 사이에 유포되고 있는 비리나 회계, 돈 관련 내용이 아니라 도시정비법 위반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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