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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무장관, 트럼프 전 대통령 아들 호주방문 취소 비난 트윗
2023년 07월 07일 (금) 19:51:50 | 수정시간 : 2023-07-07 19:52:20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호주 내무부장관이 최근 비자 문제로 호주 방문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자 연방 총리실이 긴급 삭제지시하며 진화에 나섰다.

오닐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트럼프 주니어의 비자 역시 다른 신청자와 동일하게 심사됐다"면서 "강연 티켓 판매가 부진해서 방문을 취소하고는 호주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의 트위터 글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비판도 등장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싸워) 선거에서 져 놓고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에 외교적으로 논란이 되자 연방 총리실은 문제의 글을 삭제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오닐 장관의 글은 게시된 지 2시간 만에 삭제됐다고 호주 현지언론이 전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트럼프 주니어의 비자 논란이 호주와 미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자유당의 제임스 패터슨 외교 대변인은 "오닐 장관의 언급은 유치하고 미숙하다"면서 "그런 편협한 트위터가 아니라 호주가 직면하고 있는 국가안보 문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5일 자신의 비자 심사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호주 정부를 비난하며 강연차 호주를 방문하는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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