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서울특별시교육감, 이하 협의회장)과 김철민 신임 국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4일(화) 오전 국회 교육위원장실에서 상견례 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철민 의원의 신임 교육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면서, 지방교육재정 및 유보통합, 그리고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 구축 등 최근 교육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국 시도교육청과 국회 교육위원회 사이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희연 협의회장은 최근 일각에서 학생 수 감소를 빌미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축소하자는 움직임이 있는 것과 관련하여, 시도교육청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교부금이 부족하여 지방채를 발행하여 교육청 살림을 운영해 온 사실을 말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려면 학교교육 체제를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체제로 바꾸어나가지 않으면 안 되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 지방교육 재정투입이 필요함을 설명하였다. 

이에 김철민 교육위원장은 초중등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데 이해와 공감을 나타냈다.

또 조희연 협의회장은 현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유보통합에 대하여 유아교육의 질을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난제가 많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김철민 교육위원장도 이에 적극 공감하며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세울 것을 약속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회 교육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신 김철민 의원님께 경의를 표하며 축하드린다’며 ‘초중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전국시도교육청과 국회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으며,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은‘우리나라는 교육의 힘으로 세계선도국가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가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