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장마가 주춤하면서 가마솥 같은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낮기온은 33도 내외,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주요도시의 낮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5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홍성 33도, 경북 안동 33도, 포항 27도, 부산 27도, 여수 25도, 광주 31도, 전주 33도, 목포 30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낮기온은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가장 높으므로 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각 지자체는 안내주의 문자를 보냈다.
경기도는 현재 폭염특보 발효 중으로 농사일, 건설현장작업, 야외 활동시 충분한 물 섭취와 그늘 휴식, 주변 노약자분들께는 안부 확인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안내문자를 보냈다.

남양주시는 "폭염주의보 발효 중으로 외출 및 야외작업을 자제하여 주시고 충분한 휴식과 폭염 안전수칙(물,그늘,휴식) 준수 등 안전관리에 유의바란다"고 했다.

가평군도 "폭염주의 발효 중으로 농사일 및 건설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잦은 휴식, 주변 노약자분들께는 안부전화 등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