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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무장반란 1일 천하 .. 프리고진 벨라루스로
2023년 06월 25일 (일) 16:31:57 | 수정시간 : 2023-06-26 00:32:21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러시아로 총구를 돌린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하루만에 반란을 중단했다.

푸틴 대통령의 격노와 당국의 체포명령이 내려진 바그너그룹 수장은 반란 하루 만에 모스크바 코앞에서 진군을

바그너 그룹의 반란으로 러시아 당국과 내전이 우려됐지만 벨라루스가 중재에 나서면서 철수를 결정했다.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현지시간 24일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병력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어느 한 쪽 러시아인의 피를 흘리는 데 따르는 책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병력을 되돌려 기지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전날 우크라이나에 있던 바그너 그룹은 군대를 러시아로 진입해 국방부 수뇌부에 반대해 반란을 일으킨 뒤 모스크바 인근 200km까지 진격했다가, 하루 만에 반란을 중단했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에 힘을 실어주면서 부담이 커졌다. 푸틴 역시 내전으로 번질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와 겹쳐 우크라이나전 수행에 부담이 될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대신해 바그너 그룹에 병력 이동 중단과 상황 완화 조처를 제안하면서 극적으로 협상이 성사됐다.

양측은 러시아 내에서 유혈 사태가 일어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프리고진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러시아는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는 조건으로, 그와 병사들에 대한 형사 입건을 취소하기로 했다.

외신은 합의 이후 바그너 그룹이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반란 사태가 하루만에 일단락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대 위기를 모면했지만, 사태의 파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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