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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무장 반란,, 러 당국 '체포명령'
2023년 06월 24일 (토) 14:37:02 | 수정시간 : 2023-06-24 15:14:18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러시아 용병 기업(PMC) '바그너 그룹'이 총구를 러시아로 돌리겨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그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다며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프리고진은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 군 수뇌부를 향해 대결 의지를 피력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용병 규모가 2만 5천명이라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응징하겠다 위협했다.

앞서 그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이 이기고 있다는 발언과 관련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밀려 후퇴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전날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하자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며 용병들에게 '프리고진'의 체포를 촉구했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때문에 확산 중인 진술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이 진술들과 관련해 FSB는 무장 반란을 촉구한 데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24시간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 군수뇌부와 국방부가 공격받을 것에 대비해 모스크바 등에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고진은 한 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요리사로 일할 만큼 최측근이었다. 이후 범죄에 연루되면서 요주의자로 몰렸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부진한 사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섰던 푸틴의 측근에서 이제는 반군으로 반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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