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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 독재자 지칭,,, 중 "정치적 존엄 침범"
2023년 06월 22일 (목) 00:07:35 | 수정시간 : 2023-06-22 11:21:58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dictator)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중간 경제갈등이 최근들어 대만 문제 갈등으로 미중 항공기와 함선 충돌 위기로 치달으면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위기 타개를 시도하고 중국에서 돌아오기도 전에 이같은 비난을 내놓아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고 올해 2월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시 주석이 경위를 몰라 매우 당황해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시 주석을 직접 '독재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일반론적으로 '독재자들'이라는 표현을 꺼내 듦으로써 사실상 시 주석을 우회적으로 '독재자'로 규정한 것이다.

지난 2월 정찰풍선 격추로 양국간 우발적 충돌을 억제하기 위한 소통 채널이 차단된 상황에서 나온 바이든 대통령의 시 주석 독재자 발언은 가뜩이나 미중 관계가 나쁜 상황에서 나온 바이든의 발언은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중국 외교부는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매우 터무니없고 무책임하며, 기본적인 사실과 외교적 예의에 엄중하게 위배되며, 중국의 정치적 존엄을 엄중하게 침범한 것으로,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한 뒤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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