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72층까지 아무 장비없이 올랐던 영국인이 73층에서 검거됐다.

12일 오전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킹-톰프슨은 경찰에서 롯데월드타워에서 비행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6개월전부터 준비했으며 사흘 전 입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톰프슨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했다가 보안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73층에서 그를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