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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8일 벨라루스 전술핵무기 배치,,"우크라 반격 실패" "성과있다" 주장 상반
2023년 06월 10일 (토) 14:20:00 | 수정시간 : 2023-06-10 14:20:11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7~8일부터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 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맹방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나 전술 핵무기 배치를 시작할 시점을 내달 7∼8일께로 잡고 있다고 알렸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를 방문한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핵무기 배치 계획을 거론하면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내달 7∼8일까지 관련 시설의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설 준비를 마치면 무기를 당신의 영토에 배치하는 것과 관련된 활동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라루스는 내달 1일 전술 핵무기 저장고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벨라루스에는 이미 핵무기 운반체계인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폭격기가 배치돼 있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보내겠다는 전술 핵무기는 전략 핵무기와 달리 공식적인 군축 협정이 없기 때문에 국제적 통제 체계 밖에 있어 나토 등 서방의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도네츠크주에서 매우 힘든 전투가 벌어졌지만 결과물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반격에 나설 계획을 여러 경로로 알렸던 우크라이나군은 반격 개시 여부나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BBC는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탈환을 대반격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고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남쪽의 러시아 방어선을 뚫고 이 지역을 둘로 나눌 수 있다면 크림반도를 고립시키고 중대한 전략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됐지만 전선 어디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 러시아 언론이 텔레그램에 올린 회견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작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면서 "전략 물자 비축량 사용분을 통해 이는 입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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