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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 댓글 달기 개편,,, 여론조작, 악플 지적에 대책 내놔
2023년 06월 08일 (목) 13:52:56 | 수정시간 : 2023-06-08 16:27:14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이 8일 뉴스 댓글 서비스를 일제히 전면 또는 부분 개편했다.

악성 댓글을 뜻하는 속칭 '악플'의 사회적 폐해를 최대한 방지한다는 차원이란 설명이다. 정치권 등에서 제기됐던 포털 뉴스 댓글의 여론 조작 논란을 의식한 것이란 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털 다음(DAUM)은 뉴스 댓글 서비스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댓글 서비스를 채팅형으로 완전히 바꾸고 작성 가능 시간도 24시간으로 제한적이며 작성된 댓글도 24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다음은 이날 0시부터 기존 뉴스 댓글을 실시간 채팅 방식인 '타임톡'으로 변경해 서비스 중이다.

타임톡은 기사 발행 후 24시간의 시간 제한이 있으며 서비스 적용 시간이 지나면 댓글창 자체가 사라져 댓글을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의 댓글을 확인할 수 없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로 분리하면서 일부 이용자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역기능을 최소화하고자 뉴스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종전의 댓글 서비스에서 작성한 댓글은 서비스 화면에서 확인할 수 없으므로 카카오는 별도의 저장(백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타임톡 적용 전에 작성한 댓글의 백업은 오는 9월 5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다음은 욕설이나 불쾌감을 주는 메시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가려주는 '세이프봇' 기능을 모든 댓글에 일괄해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도 뉴스 댓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이날부터 뉴스 댓글 이용이 제한된 사용자의 아이디 일부와 닉네임, 이용 제한 상태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댓글 제한 사용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댓글들도 다른 사람들이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이전까지는 본인만 알 수 있었던 이용 정지 상태를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속칭 '악플러'를 사실상 노출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신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떤 사용자가 악플을 상습적으로 달고 다니는지, 의도적으로 여론을 왜곡하는지 등은 인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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