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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지방선거, 우파 야당연합 사회당에 압승,, 총선 정권교체 가능성
2023년 05월 29일 (월) 20:02:37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중도 우파와 극우 정당이 연합한 야당이 중도좌파인 여당을 누르고 압승했다. 

야당은 이번 압승으로 6개월 뒤로 다가온 총선거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을 키우면서 여당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인 중도우파 국민당(PP)과 극우 야당 복스(Vox) 연합은 집권당인 사회노동당(PSOE·이하 사회당)을 꺾었다.

이번 선거는 전국 17개 자치주 중 12곳에서 8,131개 시·군 단체장, 지방의원, 광역 단체장을 선출한다. 투표율은 63.9%로 2019년 지방선거 때보다 소폭 낮아졌다.

극우정당 복스도 지방의원 점유율을 기존의 두배 이상인 7.2%로 키웠다. 이에 따라 국민당이 단독으로 정책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복스 측 지방의원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AP는 전했다.

반면 직전 지방선거에서 12개 광역 지방정부 가운데 10곳을 휩쓸었던 사회당은 대부분의 지역을 야당에 내주게 됐다.

특히 '텃밭'으로 여겨지던 서남부 엑스트레마두라 지역을 잃은 것이 컸다.

블룸버그는 산체스 총리 집권 이후 스페인 경제가 예상보다 순항했음에도 여당인 사회당이 지방선거에서 패했으며 사회당의 연정 파트너인 극좌 정당 포데모스연합(UP)이 부진했던 것도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올해 말 예정된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다. 역사적으로도 지방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은 6개월 뒤 실시되는 총선에서도 승리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로이터도 국민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연말 총선에서 사회당이 이끄는 좌파 연정을 무너뜨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망했다.

국민당이 이끄는 우파는 마드리드 주지사 선거를 제외하면 뚜렷하게 과반을 차지한 지역이 거의 없었다. 총득표율에서는 국민당이 31.52%로 사회당(28.11%)을 소폭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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