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지방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이 성비위로 지탄을 받고 있다.

박원순 오거돈 등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당 대표와 국회의원까지 성추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세간에는 더불어만진당이라는 비아냥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부천시 박성호 시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여성의원들을 끌어안았다가 성추행 비난을 사고 있다. 심지어 입맞춤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시의원은 의정 연수 기간 국민의힘 여성 시의원 2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시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을 추행하기 바로 전 민주당 의원들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에서 진상조사를 지시하자 박 시의원은 탈당했다. 

세종시에서는 민주당 소속 상병헌 시의원이 동성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회 의장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돼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는 김이강 구청장이 성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공직자로 자격과 품위에 크게 손상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3월 피해 여성이 실명으로 김 구청장의 성 스캔들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수년간 입을 열지 못한 채 감내해오다 세상에 알리고 나섰다. 

김 구청장은 책을 출간한 여성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한 여성을 상대로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본지는 김 구청장 비서실에 입장을 물었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또 언론홍보실에서는 "구청장 개인적인 일로 구청업무와 관련이 없어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에게도 성적으로 농락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의원실에 인턴 비서관으로 취업한 여성은 유부남인 보좌관과 만남을 갖던 중 해당 보좌관이 변심하며 여성을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북구청장에 출마한 김 구청장의 선거캠프에 가서 일을 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5년간 성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여의도 전.현직 민주당 국회의원은 물론 보좌관까지,... 문재인 정권 5년간 구 여권에서 끊이지 않고 터져나온 성 도덕의 타락이 무감각할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SNS에서 과거 여성인권 침해 비판을 받았던 국내 최대 섹스영상 공유사이트인 소라넷계정을 팔로워했다가 언팔하고 일본의 성인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하는 정황이 포착돼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또 고민정 의원과는 고 의원이 대변인 시절 팔짱을 끼거나 허그가 연인간에 포옹하는 듯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