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사제단 신부 발언 논란, 일각선 신부 성추행 빗댄 욕정의사제단 비판 나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의 신부가 코인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옹호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지성용 신부는 "욕망없는 자, 김남국에 돌을 던져라"라고 주장했다.

지 신부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남국은 법을 어긴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자금출처가 투명하지 않아 범죄수익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은 차치하고라도 국회의원이라기보다 코인 전업자 행각으로 공직윤리를 상실해 의원 자격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자금출처가 투명하지 않아 범죄수익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지 신부는 "그저 제 돈으로 투자한 것이고 평소 검약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걸 청년 문제, 위선 프레임으로 엮어 대통령실 공천 관련 태영호 건부터 대일본 굴욕외교 부정 여론을 회복해 보려고 한다"고도 했다.

그는 "누구든지 욕망이 없는 자, 김남국에게 돌을 던져라. 진보는 돈 벌면 안 되는가"라는 주장까지 했다.

그러면서 "김남국은 힘내라. 민주당 개혁을 위해 끝까지 싸우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보수성향의 네티즌은 물론 진보성향의 인사들도 지 신부를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40세에 코인으로 60억, 100억 버는 물욕은 없으니 신부님 허락을 받았습니다. 돌 찾으러 갑니다"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남국에게 '돈'을 던져라라고 쓰려다 오자가 난 것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트위터에서는 "종교 탈을 쓴 악마 주둥이를 공업용 아교로 땜질해야" "정구사가 아니고 정의말살사탄으로 정말사입니다"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