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코인 거래, 보유 의혹과 관련 자금출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범죄수익으로 의심되는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김 의원의 코인 거래내역에서 이같은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은 코인 거래소 업비트 측은 김 의원이 낸 수익보다 30억원을 더 이체한 사실을 이상하다고 보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FIU로부터 범죄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고 이 돈이 범죄수익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말 하루 만에 빗썸에서 업비트로 위믹스 코인 60만개, 40억 여 원 어치를 이체했다가 다시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로 이체했다.

이 과정에서 업비트는 김 의원에게 40억 원의 출처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고 김 의원은 "비트토렌트 코인으로 번 돈"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거래 내역상 실제 수익은 10억 원인데, 이동한 코인은 30억 원이나 많은 40억 원이었고 업비트는 이를 '이상 거래'로 보고 FIU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