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잠비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잠비아를 상대로 한 신세계이마트배 평가전에서 잠비아에 이금민과 박은선의 활약으로 잠비아에 5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여름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아프리카 모로코전에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이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경기도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이금민(브라이턴)이 3골, 박은선(서울시청)이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5대 0으로 완승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날 모로코에 대비해 4월 A매치 기간 아프리카 팀인 잠비아를 상대로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1차전에서 5대 2로 이긴 데 이어 11일도 완승했다.

두 경기에서 한국은 10골로 2연승을 거두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 원정 평가전 (1-0)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남겼다.

조소현은 144번째 A매치에 출전해 지소연(수원FC)과 함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가 됐다.

앞서 지난 7일 평가전 1차전에서는 5대2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