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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PGA 마스터즈 욘 람, 켑 카 제치고 역전 우승
2023년 04월 10일 (월) 09:49:35 [조회수 : 1495] | 수정시간 : 2023-04-10 09:54:52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올해 첫 PGA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 대회에서 스페인의 욘 람이 왕관을 썼다.

욘 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 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욘 람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인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욘 람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US오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은 324만 달러(약 42억 7,000만원)다.

스페인 선수의 마스터스 우승은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에 이어 올해가 6년 만이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람은 올해 2월 세계 1위에 올랐다가 3월 중순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상태였다.

람은 올해 1∼2월에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승수를 11승으로 늘렸다.

1∼3라운드에서 선두였던 켑카는 지난해 출범한 LIV 소속 선수로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렸지만 4라운드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켑카가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켑카는 전체 72홀 가운데 1∼3라운드 42개 홀에서 13언더파를 쳤지만 이후 30개 홀에서는 5타를 잃었다.

또 공동 2위에 오른 1970년생 미컬슨은 마스터스에서 5위 안에 든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한국은 10위권 밖으로 크게 벗어났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나란히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이경훈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를 치고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 7개 홀을 마친 뒤 발바닥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였던 셰플러는 4언더파 284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는 이틀째부터 비가 내리면서 대회 사흘째까지 3라운드를 마쳐야 했지만 악천후로 인해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를 연달아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했다.

한편 골프황제 우즈와 한 조로 경기한 뒤 라운드까지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우즈와 언제 한 번 같이 쳐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동반 라운드를 하게 돼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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