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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산불 34건 동시다발, 인왕산 진화, 홍성 대응 3단계
2023년 04월 02일 (일) 21:11:29 [조회수 : 1494] | 수정시간 : 2023-04-02 21:12:07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2일 서울 인왕산에서 산불이 나 축구장 20개 크기의 산림을 태우고 진화됐다.

이날 하루동안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산림청 실시간 산불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산불 34건이 발생해 이 가운데 22건 진화 완료했지만 10여건은 계속 진화 중이다.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홍성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오전 11시께 홍성군 서부면 산불은 9시간째 타고 잇다.

산림 당국은 낮 12시 4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시 20분께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헬기 17대와 장비 67대,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923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으나 날씨가 건조하고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선은 약 8.5㎞, 산불영향구역은 350㏊로 추정된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홍성군은 "산불이 확산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서부초등학교 대강당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재난 문자를 보냈고, 주민 100여명은 모두 대피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인근 민가 14채가 불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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