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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스파이 혐의 체포 ,, 냉전 후 처음
2023년 04월 01일 (토) 14:40:37 [조회수 : 4946] | 수정시간 : 2023-04-01 18:20:55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러시아 정부가 현지시간 30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를 스파이(간첩)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는 이날 미국 국적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WSJ 특파원을 간첩 혐의로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 구금했다.

FSB는 "게르시코비치는 미국 지시에 따라 러시아 군산 복합 기업 중 한 곳 활동에 대한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며 "미국 정부를 위해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기자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영사가 간첩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모토키 다츠노리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일본 영사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

연방보안국에 따르면 해당 외교관은 러시아와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협력에 대한 기밀 정보를 입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보안국은 당사자가 러시아 법 위반을 인정했다고 전했고, 러시아 외무부는 48시간 내 러시아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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