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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앞두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퇴,,조태용 내정
2023년 03월 29일 (수) 19:28:03 [조회수 : 2124] | 수정시간 : 2023-03-29 20:35:15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다음달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대통령실 외교안보비서관이 전날 경질된데 이어 하루만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김성한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실장은 1년 전 윤 대통령에게 보직을 제안받았을 때 한미동맹 복원 등의 토대를 마련한 뒤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이제 그러한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후임자가 오더라도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신으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 후임에는 곧장 조태용 주미대사가 내정됐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고심 끝에 사의를 수용했다"며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조 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등 중요한 외교 일정을 앞두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김 수석은 후임 주미 대사도 신속히 선정해 미국 백악관의 아그레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방문을 앞두고 대통령실에선 이례적으로 의전비서관과 외교비서관이 잇따라 교체됐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 과정에서 외교안보 라인의 '실책' 논란과 무관치 않다는 경질성 교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측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합동 문화행사를 기획했지만, 안보실 내부에서 보고가 누락되며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뒷말이 나왔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외교비서관이 직업 공무원이란 점에서 김 실장까지는 보고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가안보실에서 보고가 누락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실은 김 실장 교체설이 본격 제기된 어제 '사실 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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