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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니산 산불 이틀째, 헬기 11대 투입.. 진화율 86%
2023년 03월 27일 (월) 08:53:19 [조회수 : 1666] | 수정시간 : 2023-03-27 09:09:10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소방과 산림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KBS뉴스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산림 당국이 다시 헬기를 투입하는 등 본격 진화 작업에 나섰다.

오늘(2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4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사이 꺼지지 않았다.

이 불로 마니산 산림 22만㎡ 이상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법당 등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마니산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산림 22만㎡ 이상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6시 기준 불길의 길이는 2.2㎞이며 산불 진화율은 86%다. 산불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동막리 주민 8명도 한때 대피했다가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산불 진화용 헬기 11대를 비롯해 소방차 등 장비 43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 대원 등 1,426명을 투입,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산불 1단계'를 발령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산불 1단계는 산불지점 평균풍속이 초속 2∼4m 이상이고 피해 규모가 10∼30ha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중 주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도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24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다시 40여분 뒤에는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높였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마니산 산불은 동막리 마니산 초입 굿당 창고 등에서 발생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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