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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 오늘 귀국 예정, "광주 찾아 사과드리고 싶다"
2023년 03월 27일 (월) 08:30:21 [조회수 : 1562] | 수정시간 : 2023-03-28 09:33:46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일가 비리에 대한 폭로를 시작한 지 보름 만에 귀국해 광주를 찾을 예정이다. / 사진=전우원씨 인스타그램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한국에 돌아와 5.18 유족들과 광주 시민들에게 사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국행 비행편의 일정을 공유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12시50분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대한항공 KE086 편에 올라 한국시각으론 오는 28일 오전 5시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전씨는 "인천 공항 도착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아는 게 하나 없고 어디로 가야 유가족분을 뵐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전 씨는 앞서 "가능하면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에 한국에 가면 좋겠다"면서 "한국에 가서 감옥에 갈지 무슨 일이 생길지 아는 게 하나도 없지만, 일단 한국에 들어가서 제가 정부 기관에 의해 어디 바로 안 잡혀들어간다면 짐만 풀고 5.18기념문화센터에 들러서 유가족분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전 씨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저의 무지와 부족함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던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분들, 피해자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드리고, 기분 나쁘게 해 죄송하다"면서 "저와 제 가족이 잘못한 만큼 광주에 갔을 때 시민분들이 한 맺히신 만큼 제가 제 죄를 사할 방법이 있다면 말해 달라. 원하는 대로 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가족인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해 폭로했다. 

17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마약을 투약해 환각 증세를 보이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 씨가 실제로 귀국할 경우 출석을 요구해 마약 투약 여부와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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