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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선거 뒤 재개발 기대 약화, 집값 낙폭 확대
2011년 11월 06일 (일) 18:08:50 조창남 webmaster@news-plus.co.kr

10·26 재보궐 선거 이후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계절적으로도 거래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집값 하락세가 커졌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0.29~11.4) 아파트 값은 ▲서울 -0.05% ▲신도시 -0.02% ▲기타 수도권 -0.02%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2주연속 하락했다. 강남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은 기존 도시정비사업에 부정적인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여파와 거래 비수기 영향이 겹치면서 강남권 재건이 하락을 주도했다. 강동구(-0.15%), 송파구(-0.13%), 강남구(-0.13%), 구로구(-0.07%), 종로구(-0.05%), 양천구(-0.04%), 성북구(-0.04%), 강서구(-0.04%)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 거래 부진으로 둔촌동 둔촌주공, 명일동 삼익그린2차,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송파구 역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관망세로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 신천동 진주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2000만~2500만원 하락했고 압구정전략정비구역 주변의 압구정동 신현대, 구현대1·2·4차가 선거 이후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우려로 1500만~5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05%), 분당(-0.02%), 평촌(-0.01%)이 떨어졌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은 중대형 면적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중동 은하효성, 은하동부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 역시 중대형이 떨어지면서 서현동 시범한양, 효자삼환, 효자임과 등이 500만원 가량 내렸다.

기타 수도권 역시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과천(-0.08%), 인천(-0.08%), 광명(-0.04%), 안양(-0.02%), 용인(-0.02%), 부천(-0.01%) 등이 하락했다.

과천은 거래 부진으로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별양동 주공7단지, 원문동 주공2단지, 래미안슈르 등이 150만~400만원 가량 소폭 하락했다.

인천은 지속되고 있는 입주물량 부담과 거래부진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서동 청라한라비발디 등 중대형 면적이 1200만~3400만원 하락했고 당하동 당하푸르지오 등 중형 면적도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선거 이후 재건축 단지, 전략정비구역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일반 아파트도 거래 비수기로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가격 조정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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