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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의 전술핵 공격 훈련,,800m 상공서 기폭장치 동작 검증
2023년 03월 20일 (월) 11:14:14 [조회수 : 1363] | 수정시간 : 2023-03-22 17:15:48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 양과 직접 현지 참관한 가운데 18~19일 이틀간 적의 대북 핵공격에 대비해 모의 핵공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특히 전날 합참이 발표한 단거리탄도미사일(KN-23)에는 모의 핵탄두를 장착해 목표 상공 800m에서 핵탄두 폭발조종장치와 기폭 시험을 실시해 이전의 훈련과는 크게 다른 말이 아닌 실제적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조선은 이번 훈련에서 '핵반격 가상 종합훈련'을 통해 전술핵무기 임무 수행 절차와 실제 폭발시킬 수 있는 기술 등을 시연 검증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25~10월 9일 진행됐던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의 훈련은 명령부터 발사까지의 과정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실전에서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해 실전에 사용할 기술을 시연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미국과 추종국들이 김 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전개 훈련 등 대북 핵공격 훈련이 수시로 열리자 이를 억제하기 위해 핵반격 훈련을 모의, 시뮬레이션하며 실행 의지를 드러내 보인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8~19일 전술핵 공격임무 수행 절차와 공정을 숙달하기 위한 종합전술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특히 전날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을 800㎞ 사거리에 설정한 동해 목표상공 800m에서 공중폭발시켜 핵탄두부의 핵폭발조종장치와 기폭장치의 동작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발사된 미사일에는 핵탄두가 아닌 이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탑재됐다.

통신은 이번 전술탄도미사일의 목표 상공 공중폭발을 통해 폭발을 유도하는 조종장치와 핵탄두를 작동시키는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이 재차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폭발실험의 신뢰성을 과시하고자 현장에 전술핵운용부대를 총지휘하는 연합부대장을 비롯해 예하 동·서부 미사일군부대장, 미사일총국 지휘관,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훈련지도에서 "핵을 보유하고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가 없다"면서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정확히 가동할수 있는 핵공격태세를 완비할 때에라야 전쟁억제의 중대한 전략적사명을 다할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핵무력 만이 평화와 체제 유지, 인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핵무력건설의 중요방향과 핵무력의 전쟁준비에 나서는 전략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800m 상공에서 5~7㏏급 전술핵무기를 터트리면 지상의 군사물 표적을 단숨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

북측의 핵무기는 인명 피해는 주지 않으면서도 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전자장비 등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9일 오전 11시 5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800여 ㎞를 비행해 동해에 탄착했다. 일본 언론은 이 미사일의 고도가 50㎞라고 일본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공개된 제원만 놓고 본다면 KN-23을 최대 비행거리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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