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한일정상회담(16일)이 열리는 1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쏜데 이어 이틀 만으로 올들어 6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도쿄에서 한일정상회담을 열기로 해 이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올해들어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윤석열 정부는 강력해진 북핵, 미사일에 대비해 한미, 한일 경제군사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미국 바이든 정부는 미중갈등 속에 동북아의 한미일 3국 협력, 나아가 인도태평양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군사면에서 북 미사일 대비한 공조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일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 가능성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조선은 앞서 지난 9일에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급 사거리의 미사일 6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시작 전날인 지난 12일에는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