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ARS 투표가 7일 마감된다. 국민의힘은 전날까지 누적 투표율이 50%를 훌쩍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유권자 83만며영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투표(4∼5일. 투표율 47.51%)에 이어 모바일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5일 시작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첫날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 53.13%(전체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44만4,833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이준석 당대표를 선출했던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45.36%)을 능가하는 높은 역대 최고치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까지 ARS 투표를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100%로 이뤄진다.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모두 합산해 오는 8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 대표 후부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후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오는 1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