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이 황영웅이 자진 하차한 가운데 7명이 제1대 트롯맨의 영광을 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오는 7일 오후 9시 40분,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이 열린다. 

준결승 전까지 모인 상금은 무려 5억 9,655만 원이다. 제1대 트롯맨에 선정될 트롯맨은 우승의 영예는 물론, 약 6억에 가까운 상금까지 품에 안게 된다. 트로트 오디션 사상 최대 상금이다.

'불타는 트롯맨'은 6일 제1대 트롯맨을 가리기 위한 TOP7의 번호를 공개했다. 1번 김중연, 2번 신성, 3번 에녹, 4번 공훈, 5번 손태진, 6번 박민수, 7번 민수현까지 TOP7의 결승에 임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TOP7은 결승 1차전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결과, 대역전극을 보여준 바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불타는 트롯맨'은 제1대 '불타는 트롯맨'을 뽑기 위해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0%를 비롯해 연예인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 그리고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불타는 트롯맨은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던 황영웅이 학교 폭력 등 스캔들이 폭로되면서 거대한 회오리에 빠졌다.

황영웅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것을 시작으로 여자친구 문제 등 여성편력 등 악재가 잇달아 터졌지만 제작진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프로그램 제작진에 황영웅 지원 의혹으로 번졌다. 결국 황영웅의 자진 하차를 결정하고서야 파문이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