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주식 대량매집 사건과 관련 금융당국이 시세조종 가능성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한 뒤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에 발생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대량매집에 대해 "위법 확인 시 법과 제도상 최대 권한을 사용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하이브는 SM 주식 공개매수 기간에 주식을 대량 매집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단일 계좌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물량을 매입하는 일이 발생했고, 하이브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