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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사의 표명,,,선거패배 후유증 심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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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궐 선거 패배로 책임론과 지도부 총사퇴 등 내홍에 휩싸인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정 대표의 사의에 민주당 지도부는 강력하게 만류하고 나서 일단 사퇴결정이 유보되긴 했지만 지도부는 중심이 흔들리며 선거 패배 후유증이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선거에서 패배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있고 그러면 당대표인 내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우상호 대변인이 전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이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자 정 대표는 "내가 물러나고 나머지까지 다 같이 물러나면 혼란스러우니 나 혼자 하는 것으로 매듭짓겠다"고 거듭 사의를 밝혔다.
본인만 물러나고 나머지는 남아서 당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우 대변인은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그러나 상당수 지도부 인사들이 '곧바로 전대인데 오히려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해서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다. (사퇴)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출범한 비주류계 모임인 쇄신연대는 "공천 잘못으로 선거에 졌다"며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압승분위기를 두달만에 상실하면서 당분간 선거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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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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