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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총회 3월15일,,이재용은 등기임원 미복귀, 책임은 안진다?
2023년 02월 14일 (화) 14:25:58 [조회수 : 81] | 수정시간 : 2023-03-28 09:30:48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한종희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반면 지난해 승진한 이재용 회장은 사내이사로 선임하지 않는다.

재계에서는 이 대표가 대외적으로 경영행보를 하면서도 법적으로 책임경영은 지지 않는 미등기 임원을 선택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3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3월 5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은 2020년부터 주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4시간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는 ESG 경영 차원에서 종이 절감을 위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1% 이하 주주 대상 우편물(주총 참석장·소집통지서·주주통신문)을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전자 공고로 대체했다.
 
이번 우편물 감축을 통해 약 3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30년산 원목 약 3000그루를 보호하는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2021년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3월 초 삼성전자 투자자 정보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위한 사전 신청 안내가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지난해 10월 이재용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결정했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최대 관심사인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안건은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만 사내이사 승인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이사회가 회장 승진을 결정하자 재계 일각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주총을 통해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 이사회는 회장 승진을 결정한 배경으로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 등을 내세웠다.

등기이사의 경우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에 등기이사 선임을 피한 것은 경영활동을 하면서도 법적인 책임은 지지 않기 위한 책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노동조합과 임단협 협상이나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자 사망 사건, 국산공업 김두찬 씨의 하청업체와 갈등 등 현안에 대해 법적인 책임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법 리스크가 전부 해소되지 않은 상황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매주 목요일)과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재판(3주 간격 금요일)을 받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등기이사 선임에서 제외한 것을 감안하면 이 회장이 당분간 복귀 없이 대외 일정 등을 법적인 부담과 책임을 던 채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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