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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부는 감원 찬바람,,, 디즈니 7천명 감축
2023년 02월 09일 (목) 22:03:06 [조회수 : 1975] | 수정시간 : 2023-02-10 13:08:31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미국의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인원 구조조정 태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제국' 디즈니도 직원 7,000명 정리해고를 포함한 7조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디즈니는 8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7,0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직원의 약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디즈니의 인력 감축은 2020년 11월 3만 2,000명 해고 발표 이후 2년여 만이다.


디즈니는 이번 정리 해고가 55억 달러(6조9,500억여 원) 비용을 절감하고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 방법은 판매 및 관리, 운영비 항목에서 25억 달러를 우선 줄이고, 해고와 콘텐츠 지출 효율화를 통해 30억 달러를 추가로 감축한다는 것이다.

작년 11월 실적 부진으로 전격 해임된 밥 체이펙 전 CEO 후임으로 최고경영자에 임명된 밥 아이거 CEO는 15년 만에 경영복귀 후 첫 조치로 구조조정을 선택했다.

밥 아이거는 엔터테인먼트, ESPN 스포츠 부문과 테마파크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회사를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난 10∼12월(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35억1,2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234억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99센트)도 시장 전망치(14억2,9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가입자는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디즈니+ 유료 회원은 1억6,810만 명으로 9월 말과 비교해 1% 줄었다.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의 영업손실은 10억5천만 달러였다.
다만, 스트리밍 손실 규모가 월가 예상치(12억2천만 달러)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디즈니 주가는 5% 넘게 상승했다.

디즈니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부터 중단한 배당금 지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디즈니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주요 기업들도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주요기업들의 구조조정을 보면 아마존은 1만8,000명(1%), 알파벳 1만2,000명(6%), 메타 1만1,000명(13%)을 줄인다.

또 MS 1만명(5%), 델 6,650명(5%), IBM 3,900명(1.5%), 트위터 3,700명(50%), 골드만삭스 3,200명(6.5%), 페이팔 2,000명(7%), 모건스탠리 1,600명(2%), 줌 1,300명(15%), 이베이 500명(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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