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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법카 컴퓨터 CCTV 끄고 망치로 부숴',, 영장 초안 스캔도 파괴
2023년 02월 09일 (목) 09:28:21 [조회수 : 66] | 수정시간 : 2023-02-09 10:15:28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돕거나 증거 인멸에 가담한 임직원 12명의 공소장이 공개됐다. 

쌍방울 측은 지난 1년 전 언론에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최초로 보도된 직후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상상하기 힘들 만큼 필사적으로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태 전 회장은 TV조선의 취재 사실을 알게되자 검찰 수사관 출신 임원 지모 씨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

지 씨는 곧바로 부하직원에게 "법인카드 자료가 들어있는 PC 하드디스크들을 파쇄하라"고 지시했고, 직원은 옥상으로 가져가 망치로 파괴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 전 회장이 직원들의 PC를 교체하라고 지시하자, 지씨는 사옥 지하 1층에서 CCTV를 꺼놓고, 하드디스크에 스크래치를 낸 뒤에 전북으로 보내 모두 처분했다.

또 지난해 5월, 쌍방울은 수원지검 수사관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초안을 넘겨 받았는데, 이를 복합기로 스캔한 내역도 파기한 사실도 적시됐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일 국내로 송환된 수행비서 박 모씨에 대해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TV조선은 2021년 11월 TV조선은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의 쌍방울 법인카드 의혹을 최초 보도했다. 

이 방송은 당시 '뉴스9'에서 "부지사가 되고 난 뒤에도 이 회사의 법인카드를 계속 써 온 사실이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다"(2021.11.10)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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