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면서 6일부터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이 시작된다. 그러나 단체 관광을 재개하는 국가 명단에서 한국은 제외했다.

중국은 5일 해외 단체 여행을 재개할 수 있는 20개 국가를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 일본, 미국은 제외했다.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따른 비자 발급 제한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에 대한 단체여행 허가는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폭발로 불거진 양국 간 비자 발급 제한 문제가 해결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여행사마다 해외 단체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다음 달이면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