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 6,068억원, 영업이익 5,201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연간 매출은 13조 4,127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2조 8,83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1일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이같은 2022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총 매출과 총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 96%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2021년 누적 매출은 8조 7,535억, 누적 영업이익은 1조 4,644억원이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중국의 코로나 확산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6%나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크게 악화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5201억(젼년 7084억) -26.2% 감소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조 8259억원)보다 27.6%(7809억원) 증가한 3조 6068억원이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2조1,215억원) 보다 45.5%(9652억원) 늘어나면서 3조867억원을 기록했다. 연료비는 전년(5891억원) 동기 대비 96.8%(5,704억원) 늘어나면서 1조 1595억원이었다. 연료비 상승을 보면 소모량이 19% 증가했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단가 45%, 환율 15% 상승했다.

연료비 외 비용(인건비, 감가상각비, 공항/화객비)은 1조 5324억원에서 1조 9272억원으로 25.8%(3948억)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