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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농협 직장내 괴롭힘 사망 특별근로감독
2023년 01월 30일 (월) 12:36:06 [조회수 : 354] | 수정시간 : 2023-01-30 12:39:16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고용노동부가 30대 직원이 사망한 농협중앙회 산하 지방의 한 단위농업협동조합(이하 농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지난 27일부터 전북 장수농협에 대해 근로감독관(특별사법경찰)을 보내 장수농협의 부당 노동행위 등 전면적인 근로환경 실태에 대해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특별근로감독을 하는 것이 원칙으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에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했다.

장수 농협에서는 근무하던 33세 직원이 지난 12일 자신이 일하던 농협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직원은 직장 상사로부터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서에는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사무실에서는 휴직이나 하라고 해서 (힘들었다)", "이번 선택으로 가족이 힘들겠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힘들 날이 길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숨진 직원의 가족들은 지난해 1월 부임한 간부가 수없이 모욕적인 발언을 해왔다며 "집이 잘 사니 랍스터를 사라"는 등 부당한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장수 농협이 노동관계법 전반을 지켰는지 면밀하게 조사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서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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