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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출석 "정적 제거 국가권력 사유화, 맞서 싸울 것" 검찰 부부장 2명 투입
2023년 01월 28일 (토) 15:26:10 [조회수 : 220] | 수정시간 : 2023-01-28 15:38:02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위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의심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에 도착에 조사실로 향하기 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 권력을 사유화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에 와있다"며 "국민께서는 오늘을 잘 기억해달라"고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어내려갔다.

   
 

이 대표는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 가고 있다.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27일 출석요구를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28일 출석하겠다고 밝혀다. 검찰은 출석시간에 대해 조사 분량 등을 고려해 오전 9시 반쯤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오전 10시 20분쯤 모습을 드러내 지지자와 인사를 나눈 뒤 조사실로 올라갔다.

이 대표는 출석 전 일자 조율과정에서 출석을 놓고 검찰과 신경전을 벌였는데 이날 출석마저 지각 출석한 셈이다. 국민의힘은 범죄 피의자가 동네 마실가듯 출석 시간을 마음대로 정하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출석현장에는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과 박성준 대변인,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의원 등도 모습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카니발 렌터카를 타고와 중앙지검 정문 앞에 하차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이 대표가 차에서 내리자 지지자들은 "정치 검찰 타도"를 외치며 이 대표를 격려했다. 같은 시간 길건너편에서는 황경구 씨가 이끄는 애국순찰대라는 시민단체 및 시민들이 모여 "이재명 구속"을 외치며 맞불을 놨다.

검찰 반부패수사1부.3부는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한 특혜와 배임 의혹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에는 부부장 검사 2명이 투입됐다.

순서는 위례신도시 의혹을 수사해온 반부패수사 1부가 먼저 조사에 나섰다.

이후 한 시간 점심시간을 가진 뒤 대장동 개발비리 수사를 주로 맡아온 반부패3부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반부패수사1부에서는 정일권 부부장이, 반부패수사3부에서는 남대주 부부장이 신문에 참여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개발 사업 당시 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장으로서 어디까지 알고 승인했는지를 집중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위례와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업자에게 공무상 비밀을 유출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했고 결국, 시와 공사에는 재산상 손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으로는 7,800여억원, 위례신도시 사업으로는 210억 원대 부당이득을 안겼다는 것이다.

그렇게 챙겨준 돈이 결국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이 대표 측이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대장동 개발이익 일부, 428억원을 나눠받기로 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 대표에게 이를 확인할 방침이다.

재작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4개월 만에야 검찰 조사가 이뤄졌지만, 이 대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미리 준비해온 33쪽짜리 서면 진술서로 검사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대신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통상 포토라인에서 정치인은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 검찰에서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하지만 검찰 조사에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이 대표 측은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를 언론에도 공개했다.

반면 검찰은 오늘 A4용지 백 장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거로 알려졌는데, 답변 여부와 상관없이 준비한 질문을 모두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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