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 수도관 동파와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에 주의하시길 바란다.

오늘 낮까지 제주도와 전라서해안에 눈이 내리겠고 밤부터는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 눈이 시작되겠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오전부터 내일 밤사이에 서해 남해 동해 순으로 풍랑특보는 점차 해제되겠고 동해안에는 오늘까지 너울이 일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7도, 부산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 낮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4도, 부산 1도로 어제보다 5~7도 정도 오르겠다.

현재 전국에 한파 주의보와 한파경보 등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특보는 전남 신안군과 진도군, 그리고 제주도 및 울릉도·독도에 내려져 있다. 
강풍특보는 제주도와 전남해안 및 강원산지에 내려져 있다.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오늘 아침에 강풍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높겠고 풍랑특보는 서해 일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내려져 있다.

오늘 오전부터 내일 밤사이에 서해부터 차차 해제되겠다.
또 동해안의 경우 너울에 의해 해안가로 높은 물결이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라고 건조특보는 동해안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하시기 바란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서해안 및 울릉도·독도에 눈이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의 적설 현황은 울릉도에서 74.9cm의 눈이 쌓여서 가장 눈이 많이 쌓였고 제주도산지의 사제비에서 32.7cm, 전남 강진 성전면에서 15.8cm의 눈이 쌓였다.

25일 기압계 전망이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 서해와 동해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의 온도 차에 의해 눈 구름대가 만들어졌는데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해 오면서 바람 방향이 북서풍에서 서풍으로 점차 변해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눈이 내리겠고 울릉도·독도는 오늘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에 5~10cm,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2~7cm의 눈이 내리겠고 울릉도.독도에는 1~5cm, 전남서해안과 서해5도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전북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이 되면, 서한만에 저기압이 위치하고 남쪽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이동해 온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서해안으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육지에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만나 눈 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이로인해 오늘 밤부터 내일 저녁 사이에 다시 눈이 내리겠고 예상 적설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2~7cm의 눈이 내리겠다.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는 많게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북과 울릉도·독도에는 1~5cm, 전남권과 경북권남부, 경남서부내륙 그리고 제주도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마지막으로 유의사항이다. 
제주도와 전라권 그리고 울릉도·독도에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란다.
또한 대부분 해상에서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동해안에는 너울이 일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