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가 많이 사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근처에서 음력 설 행사 중 총기 난사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통신,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21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남부에 있는 도시인 몬터레이 파크 시내 가비 애비뉴 근처의 한 댄스클럽에서 한 남성이 자동소총을 난사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앤드루 마이어 경감은 이날 총기 난사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 여러 의료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캘리포니아에서 용의자가 총기 난사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현장을 지키는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용의자가 현장에서 달아나 범행동기 등 구체적 사실도 아직 불명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