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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北 무기공급' 사진 공개에 와그너, 공개 항의 서한,"우리가 무슨 죄?"
2023년 01월 22일 (일) 20:41:41 [조회수 : 175] | 수정시간 : 2023-01-22 20:55:26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 용병그룹에 무기공급 사진이라며 위성 사진을 공개한데 대해 러시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이 백악관에 이의를 제기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와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짧은 메시지를 통해 "커비씨, 와그너가 저질렀다는 범죄가 도대체 무엇인지 명확히 해주실 수 있겠나"라고 질의했다.

전날(현지시간 20일) 백악관이 조선이 와그너그룹에 무기전달 사진이라고 공개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12월) 22일(현지시간) "조선(DPRK)이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면서 1차 무기 인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이 전달한 무기의 규모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부정적 이미지를 입히는 발언을 했다.

일본 언론은 특히 "북한이 철도를 이용해서 러시아에 군수물자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북측은 일본 언론의 보도에 "황당무계한 모략"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백악관은 북측이 '중상모략'이라고 관련성을 부인하자, 관련 사진을 전격 공개하면서 지원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우리는 최근 북한 관리들이 와그너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것을 거짓으로 부인하는 것을 봤다"면서 관련 사진을 내보였다.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 및 북한에서 찍은 것으로 나타난 두 장의 위성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이 이미지는 5개의 러시아 기차 차량이 (지난해) 11월 18일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북한은 다음 날인 11월 19일 이 열차 차량에 컨테이너를 적재했으며 이 열차는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무기 이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오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의 전문가 패널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동맹국과 함께 안보리에서 이런 위반 문제를 지속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17년과 작년 12월에 이미 와그너 그룹의 무기 확보를 막기 위해 이들과 관련한 교역에 제재를 부과한 상태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프리고진은 미국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지명수배되기도 했다.

유럽연합(EU)도 2021년 우크라이나와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활동해온 와그너 그룹에 자체 제재를 부과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매체 RIA FAN은 이날 와그너 그룹이 최근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솔레다르에서 전사한 우크라이나군 시신을 모국으로 돌려보내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RIA FAN은 프리고진이 관여하는 매체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군 시신을 존엄한 방법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언급했다면서, 향후 4∼5차례에 걸쳐 트럭 약 20대 분량의 시신이 반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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