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다음달 백년가약을 맺는다.

22일 재계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교수는 오는 2월11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결혼한다.

정 교수는 정몽규 회장의 장남으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포니 정'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정 교수는 영국 이튼스쿨에서 수학하고 옥스포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2018년에는 인공지능 기반 검색기술을 개발하는 네이버의 사내 독립기업(CIC) '서치앤클로바'에서 병역특례 요원으로 복무했다.

지난 2021년 만 29세의 나이로 KAIST 교수로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