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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서류 조작 120억 대출 적발,, 금감원 검사 착수
2023년 01월 03일 (화) 18:31:17 [조회수 : 225] | 수정시간 : 2023-01-04 11:09:40 경제산업부(이시앙 부국장) press1@news-plus.co.kr

KB국민은행에서 은행직원과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가 모의해 부동산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120억원을 대출한 사건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 3,846만원 상당의 금융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했다.

부당대출 사건은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로 지역의 한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서류 등이 조작된 정황이 내부 직원의 제보와 자체 조사를 통해 발견됐다.

이 사건은 대출실행 과정에서 대출 담당 직원과 부동산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번 사건에 관련된 직원을 조만간 인사 조치하고 형사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자체 감찰 결과를 보고 받은 뒤 해당 건이 규모가 크다고 판단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며 "대출의 담보가 적절하게 산정됐는지 등도 확인해 실체를 파악하고 조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본점 감사부 인력을 한 지방 지점에 파견해 대출업무 관련 팀장이 대출 서류가 잘못된 부분을 묵과해준 사실을 확인해 공시했고, 금융 당국에도 보고했다"며 "감사부가 해당 팀장이 취급하던 대출을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금감원 검사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대출은 담보가 82억원 정도 확보된 상태로 알려졌다.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의 보고를 받고 이날부터 국민은행 본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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