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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동 핵 연습 논의 "아니다",,,대통령실 "아니라 답 할 수밖에 없어"
2023년 01월 03일 (화) 11:58:56 [조회수 : 162] | 수정시간 : 2023-01-03 13:35:26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현재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동 기획 공동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도 "한미가 북 핵사용 시나리오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에 바이든 대통령이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한미 양국이 진화에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와 외신기자로부터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아니다(No)"라고 짧게 대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핵 공동 연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바이든의 생각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질문과 대답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언론 인터뷰에서 북핵 대응으로 한.미 핵 공동연습을 언급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답변과 관련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은 3일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로이터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아니라고 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 핵 연습(Joint nuclear exercise)은 핵보유국들 사이에서 가능한 용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핵보유국이 아니고 미국과 핵 우산 정책으로 보호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인 만큼 핵전쟁 연습 자체를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도 2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일련의 시나리오에 대한 한미 공동의 대응을 모색하는 테이블탑 연습(table-top exercise)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과 한국이 기획, 정보공유, 연습, 훈련을 확대할 것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핵전력 운용 공동기획(Joint Planning)과 공동연습(Joint Exercise)은 작년 11월 미국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합의된 내용이다. 

한미 당국은 북측이 전례 없는 수준의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북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일 보도하는 등 북한은 핵무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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