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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패트리엇 등 2조 규모 추가 군사 지원.. 젤렌스키 "영토 타협 없다"
2022년 12월 22일 (목) 09:04:37 | 수정시간 : 2022-12-22 12:14:35 신우승 s200813096@nate.com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사진 = KBS뉴스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양국의 결속과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을 찾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300일을 맞아 이뤄진 이번 방미는 전쟁 발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의 첫 외국 방문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투복 셔츠차림에 장화를 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백악관 집무실로 안내하면서 " 당신의 편에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의회에서 연설해 달라고 초빙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싸움은 민주주의 자체를 위한 싸움이다"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통합, 경각심, 의지력에 대한 메시지를 듣고 영감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 목적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양보나 타협은 없다"는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정의로운 평화"를 쟁취하는 것으로 전쟁을 끝내기 위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단지 평화를 위해 내 나라의 영토와 주권, 자유에 대해 타협할 수 없다”면서 러시아의 공세에 끝까지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한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며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이 이어지는 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185억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한 지원 중 단일 지원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이 같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처음으로 적 항공기나 미사일에 대한 장거리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이 포함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거듭 미국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미국의) 도움과 지지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은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수단이며, 우리 영토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공개적으로 외국에 나가본 적이 한번도 없는 젤렌스키대통령은 좀 더 일찍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지금 이곳에 온것은 미국의 지원 덕분에 현재 전황을 상당히 컨트롤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서 '정의로운 평화'는 양보나 타협이 없는 종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자유, 온전한 영토를 복구하고 러시아 침공으로 입은 모든 피해를 보상 받는 것이 정의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에게 " 미국민들과 전 세계에 당신의 연설을 직접 들려주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전황과 2023년까지 함께 단결해서 싸워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회에서 연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 시점에 맞춰 ICBM 배치와 병력 확대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베이징으로 보내 중국과의 연대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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