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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에 직접 연락 '호출'
2022년 12월 21일 (수) 18:15:27 [조회수 : 127] | 수정시간 : 2022-12-21 18:29:51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명지병원 닥터카의 이태원 참사 현장 지연 도착 원인으로 거론되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탑승은 신 의원이 명지병원 측에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신 의원이 참사 당일 명지병원 측에 직접 연락해 함께 현장에 가자고 했다”며 “이에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신 의원 집 근처에 들러 현장에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민주당에 영입되기 전까지 명지병원에서 근무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명지병원과 가까운 신 의원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결국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경기 고양시에 있는 병원에서 10월30일 0시 51분 출발해, 서울 시내 신 의원 자택 근처에 들렀다가 1시45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신 의원의 치과 의사 남편도 동승했다. 긴급을 요하는 닥터 카는 신 의원 부부의 탑승을 위해 자택 앞을 들르면서 참사 현장에는 20~30분 늦었다.

응급의료법은 응급의료 종사자와 구급차에 대한 구조와 이송을 위계 등의 방법으로 방해하면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 의원은 자신의 수행 비서도 참사 현장에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늦게 도착한 신 의원은 참사 현장에 도착한 뒤 사진을 찍고 난 뒤 15분 만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타고 자리를 떴다. 신 의원의 수행 비서는 따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가 해명을 듣고자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민주당은 신 의원 옹호에 나섰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구급차가 아닌 닥터 카를 타고서 간 게 특별한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하고 "개인적으로 가기보다 닥터 카를 타고 들어가는 게 더 효율적이라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 재난대응 메뉴얼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떠한 일이 초래되지 않는 지 심각성의 인식부재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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